뉴스 기사에서 아티반주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불안이나 긴장 완화를 위한 치료제라는 점이 흥미로웠지만, 한편으로는 과도한 사용과 관련된 부작용이나 논란도 존재한다는 점이 놀라웠습니다. 그래서 아티반주사의 기본 정보부터 효능, 작용 원리, 그리고 이슈까지 알아봤습니다.

아티반주 기본 정보
- 제품명: 아티반주사(로라제팜)
- 성상: 무색 투명한 액체가 든 갈색 앰플
- 업체명: 일동제약(주)
- 전문의약품 여부: 전문의약품 (향정신성의약품)
- 허가일: 1982년 9월 2일
- 저장방법: 2~8℃에서 차광 밀봉 보관
- 보험약가:
- 1mL 앰플: 782원
- 0.5mL 앰플: 804원
- 사용기간: 제조일로부터 18개월
아티반주 주요 성분 특징과 작용 원리
성분 특징
로라제팜은 벤조디아제핀 계열의 향정신성 약물로, 신경 억제 작용을 통해 불안, 긴장, 흥분 상태를 완화합니다. 또한, 진정 및 기억 상실 효과를 제공하여 마취 전 투약에도 유용합니다.
작용 원리
- GABA-A 수용체 강화: 로라제팜은 중추신경계에서 억제성 신경전달물질인 GABA-A 수용체에 결합해 신경 흥분을 억제합니다.
- 진정 및 항불안 작용: 불안 및 긴장을 억제하며, 수술 전 준비 시 진정 효과를 제공합니다.
- 기억 상실 효과: 단기 기억 형성을 억제하여 내시경 등의 검사 중 불안감을 줄입니다.
아티반주 효능 및 효과
경구제:
- 신경증에서의 불안, 긴장, 우울 증상 완화
- 정신신체장애(자율신경실조증, 심장신경증)에서의 불안, 긴장, 우울 증상 완화
- 마취 전 투약
주사제:
- 경구투여 불가능한 경우나 신속한 효과가 필요한 경우
- 마취 전 투약: 수술 전 진정과 기억 상실 효과 제공
- 검사 전 불안 완화: 내시경검사, 기관지경검사, 동맥촬영 등
- 급성 불안, 급성 흥분, 급성 조증의 치료
아티반주 용법 및 용량
성인
- 마취 전 투약
- 정맥주사: 체중 1kg당 0.05mg을 수술 30~45분 전에 투여
- 근육주사: 체중 1kg당 0.05mg을 수술 60~90분 전에 투여
- 급성 불안 치료
- 체중 1kg당 0.025~0.03mg을 6시간마다 정맥 또는 근육 주사
- 주사하기 직전에 생리식염수나 주사용 증류수로 1:1 희석 후 투여
특별 환자군
- 고령자: 최소 용량으로 시작해 점진적 증량
- 신장/간장애 환자: 대사 및 배설 지연 가능성으로 용량 조절 필요

아티반주 주의사항
주요 부작용
- 의존성 및 금단증상
- 장기간 사용 시 의존성 발생 가능. 갑작스러운 투여 중단 시 금단 증상(불안, 환각, 발작 등) 발생.
- 정신신경계: 졸음, 어지러움, 휘청거림, 기립성 저혈압, 기억 상실 가능.
- 호흡 억제: 고용량 또는 마약류와 병용 시 호흡 억제 위험.
- 기타: 발진, 가려움, 근긴장 저하 등.
투여 금기
- 중증 근무력증 환자: 근이완 작용으로 증상 악화 가능.
- 급성 협우각형 녹내장 환자: 안압 상승 위험.
- 수면무호흡증 환자: 호흡 억제 우려.
- 4주 미만의 신생아 및 미숙아: 벤질알코올 함유로 신경 독성 가능.
특별 주의사항
- 벤조디아제핀계 약물 오남용 위험: 최소 용량으로 최단 기간 사용 권장.
- 임부 및 수유부: 태아 및 신생아에 부정적 영향(기형, 근긴장 저하, 황달 등) 가능. 사용 권장되지 않음.
- 고령자 및 신체 허약자: 과도한 진정 및 운동실조 위험. 신중히 투여.
아티반주의 장점과 활용
- 빠르고 강력한 효과: 정맥 및 근육 주사로 신속하게 불안과 긴장을 완화.
- 다양한 적용 가능성: 급성 불안, 마취 전 진정 등 폭넓은 활용.
- 단기 기억 상실 효과: 내시경 등 진단적 검사 시 유용.
아티반주의 주요 단점
- 과도한 사용 시 의존성 및 부작용
- 의존성: 장기간 사용하거나 고용량을 투여하면 약물 의존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투약 중단 시 금단증상(불안, 발작, 불면증 등)이 나타날 위험도 있습니다.
- 부작용: 졸음, 어지러움, 기억력 저하, 근긴장 저하 등의 신경계 부작용 외에도 호흡억제, 혈압 저하 등 치명적인 부작용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 화학적 강박 및 다약제 병용 문제
- 아티반주사는 진정 및 진통 효과가 강력하지만, 과다한 용량 사용 시 환자의 신체와 정신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다른 신경안정제와 병용 투여 시 부작용이 증폭될 수 있으며, 이는 신경이완제 악성증후군과 같은 생명을 위협하는 부작용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주요 뉴스: 아티반주사 관련 논란
1. 췌장암 환자의 생존율 단축
미국 암연구학회 저널 Clinical Cancer Research에 따르면, 로라제팜(아티반의 성분)이 췌장암 환자의 무진행 생존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 연구 내용:
- 췌장암 환자 중 로라제팜을 복용한 환자는 암이 진행되거나 사망할 가능성이 3.83배 증가한 반면, 알프라졸람(같은 계열 약물)을 복용한 환자는 같은 가능성이 62% 감소했습니다.
- 로라제팜은 종양 미세환경에서 염증을 유발하는 단백질(GPR68)을 활성화해 종양 성장을 촉진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 다른 암과의 연관성:
- 흑색종, 난소암, 유방암, 대장암 등 여러 암에서도 로라제팜 복용이 전체 생존율을 최대 116%까지 낮출 수 있다는 보고가 나왔습니다.

2. 화학적 강박 논란
2021년 정신질환 환자에게 아티반주사와 다른 신경안정제를 과다 투여한 사건이 발생하며, 화학적 구속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 사건 개요:
- 정신병원에 입원한 환자가 입원 기간 동안 매일 평균 2회씩 아티반과 할로페리돌을 병용 투여받았습니다.
- 이른바 ‘코끼리 주사’라 불리는 과도한 약물 사용으로 인해 신경이완제 악성증후군 및 근육강직, 신부전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았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있었습니다.
- 결과적으로 환자는 251시간 동안 강박 상태에 놓인 후 사망에 이르렀습니다.
- 전문가 의견:
- 고용량 다약제 처방은 부작용과 약물 상호작용 위험을 크게 증가시킵니다.
- 신체 억압(물리적 강박)과 약물 억압(화학적 강박)이 동시에 이루어질 경우 환자의 생명에 치명적일 수 있다는 지적이 이어졌습니다.
결론
아티반주는 불안, 긴장, 급성 조증 등 다양한 정신적, 신체적 증상 관리에 효과적인 전문의약품입니다. 특히 신속한 진정과 기억 상실 효과가 필요한 수술 전이나 급성 상태의 치료에 유용합니다. 하지만 의존성과 부작용 관리가 중요하므로, 반드시 의료 전문가의 지시에 따라 사용해야 합니다.
참고: 본 정보는 아티반주 제품 설명서 및 허가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모든 의약품은 의료 전문가의 처방에 따라 사용해야 합니다. 자세한 정보는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해주세요
링크 : 식품의약품안전처 아티반주사 정보